출입국심사 도장, 한국 방문기념 디자인공모

민관 합동 출입국 심사인 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5/12 [17:22]

출입국심사 도장, 한국 방문기념 디자인공모

민관 합동 출입국 심사인 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소정 | 입력 : 2010/05/12 [17:22]
내·외국인의 출입국시 여권에 날인하는 출입국 심사인이 올7월부터 달라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출입국 심사인의 새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출입국 심사 통과의 표시로 심사관들이 여권에 날인하는 출입국 심사인은 국가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표지이나 그동안은 디자인적 인식 부족으로 공무원들이 자체 개발한 이미지를 10여년간 사용해 왔다.

금번 개정할 출입국 심사인은 g20정상회의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는 고품격 디자인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법무부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디자인 개발을 공식 요청, 양 부처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 방문기념 스탬프 개발도 동시 추진, 국제공항 환승객이나 관광객들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공항·만에 비치할 예정이다.

기념스탬프는 주요 행사 등을 계기로 외국인 방문객들이 방문기념 및 홍보용으로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상징물로서, 캐나다·싱가폴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제공하는 각종 물품, 서식, 상징물등 공공용품·공공표지는 대민 서비스의 접점인 동시에 대외적으로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나, 그동안 정보전달이나 공급의 용이성 등 기능적 측면만이 강조되어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공간 및 공공용품등 디자인 개선을 통해 국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서 2007년 여권 디자인 개선사업에 이은 부처간 공동사업으로 향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부처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디자인 개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민관 합동 '출입국 심사인 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위원회는 디자인 개발 방향설정, 디자인(안) 심사 및 최종안 확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 방문기념 스탬프에 대한 국민 공모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부문.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팀가능)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결과는 6월 중 발표되며 당선작에는 총 1천만원규모의 상금과 상장지급은 물론, 향후 한국 방문 기념 스탬프 디자인 개발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소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을 수렴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디자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모 세부내용 홈페이지참조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 법무부(www.moj.go.kr)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www.kcd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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