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OST 대박행진

2집 김민채 '잃어버린 나' 인기세

강현정 | 기사입력 2010/05/16 [15:05]

‘수상한 삼형제’ OST 대박행진

2집 김민채 '잃어버린 나' 인기세

강현정 | 입력 : 2010/05/16 [15:05]
kbs ‘수상한 삼형제’가 ost에서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1집 cd가 오프라인으로 발매된 데 이어 6개월만에 2집 cd가 나온 것.
미니시리즈도 아닌 주말극에서 ost 음반이 잇따라 발매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그만큼 드라마 인기와 함께 삽입곡이 호평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2집 cd에서는 얼굴 없는 신인가수 김민채의 타이틀곡 ‘잃어버린 나’(임보경작사 지평권작곡)가 시청자들의 궁금증 속에 주목받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데 이어 15일 방송분에서도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극중에서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주범인(노주현)은 결혼을 약속했던 계솔이(이보희)의 앞날을 위해 갑작스런 결별을 통보했다. 이때 두 사람의 안타까운 표정 위로 겹쳐 흐르던 ‘잃어버린 나’는 평생을 자식 위해 살아온 우리 시대 부모들의 자화상을 말해주는 애절한 내용이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가수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일부 네티즌은 1집 음반에 참여했던 화요비나 나비의 목소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쟁쟁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주말극 ost의 타이틀곡을 맡게 된 김민채는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신인. ost 제작사 풍년아트콘텐츠의 관계자는 “우연한 기회에 발굴돼 참여했을 뿐 음반 활동이나 무대 경력도 거의 없는 신인인데 뜻밖에 반응이 좋아 본인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음원사이트의 베스트 추천곡으로 올라가는 등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발표된 ‘수삼’ ost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30만 클릭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제작사측은 종영 후 6개월 이후까지 매출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 무렵이면 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2집에는 알렉스의 ‘사랑살이’와 김주아의 ‘천년을’도 함께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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