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33)가 한국시간 1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클래식 연장전에서 세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1위를 한 뒤 2년10개월만에 우승한 것.
우승 상금은 19만 5천달러. 이로써 박세리는 통산 25승째를 타이틀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영, 최나연은 11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김송희(9언더파)와 유선영(7언더파)은 각각 8위,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의 신지애는 3언더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