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관광산업에 저탄소 기반 동참하다
환경 및 기후변화와 관련성이 높은 녹색성장 산업
박미경 | 입력 : 2010/06/15 [16:02]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량 추정 및 관리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관광산업은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동시에 환경 및 기후변화와 관련성이 높은 녹색성장 산업이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으로 설정되어 있어 관광산업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토론회에서는 탄소배출 관련 관광산업 협회 및 업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 탄소배출량 산정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관광산업이 저탄소화 될 수 있도록 협회 및 업계 등의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으로 탄소배출 감축·관리에 동참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업계의 에너지등급 상향조정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인식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토론회 결과를 향후 관광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관광객이 사전에 여행거리, 교통수단, 숙박시설, 동반자 수 등에 따라 여행활동의 탄소배출량을 자가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관광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 도입 방안을 지경부 ‘탄소캐쉬백’과 연계·확대하는 방안으로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
문화부는 정책토론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녹색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참석자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결과를 정책 등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6.17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관광학회 주최, 문화부 후원으로 ‘제9차 한국관광학회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www.m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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