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싼 상품에 현혹되지말자

일생의 한번뿐인 그래서 두 번 결혼을 하지 못하듯 생에 두 번을 가지 못하는

박소영 | 기사입력 2006/02/09 [04:24]

신혼여행..싼 상품에 현혹되지말자

일생의 한번뿐인 그래서 두 번 결혼을 하지 못하듯 생에 두 번을 가지 못하는

박소영 | 입력 : 2006/02/09 [04:24]

“싼맛” 에 현혹되지 말자...!

검색 엔진을 이용해서 클릭한번 이면 비슷한 문장으로 쏟아지는 허니문 상품.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허니무너들은 고민을 한다. 어느 여행지를 선택 하느냐 고민 보다 어느 여행사의 상품을 골라야 할까? 하는 고민들을 많이들 한다.   비슷한 여행지의 상품을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를 하고 있으니 더욱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런 경우 단호하게 허니문 또는 신혼여행 상품이 1인당 60만원이하 부터는 어느지역(해외)  선택하든지 이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일반여행 패키지 판매 가격과 실제 신혼여행 비용은 결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일반여행 패키지 상품보다 신혼여행 상품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첫째 : 신혼여행의 경우 여행을 하는 여행자는 한쌍(두사람)이라도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패키지용 단체할인 항공권 대신 정상 항공권을 사용을 해야한다.

둘째 : 리조트 또는 호텔수준이 높고 옵션투어가 요금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현지 이동수단도 허니문들끼리(최고3쌍6명) 사용하고, 쇼핑투어도 거의 없다.  그러므로 신혼여행 상품은 저렴한 상품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셋째 : 싼 상품엔 옵션투어가 포함되지 않거나 일정 또는 포함사항에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용어로 애매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  특히 리조트형 휴양지 일정의 경우 두사람이 여행기간 내내 잠만 잘지 않는한^^*...
깨어 있는 시간은 심심하기 때문에 리조트 또는 호텔의 부대시설을 이용하여 시간을 보내지 않는한 스노클링· 세일링· 아일랜드 호핑등 현지 옵션관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신혼여행 상품에는 현지에서 필요한 추가 경비까지 포함한 것이 진짜 여행상품 이기 때문에 저렴한 상품이 있을수가 없다는 점을 참고 해야 한다.

넷째 : 국외.국내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의 경우 혼잡한날 결혼식이 몰리는 주말에는 좌석의 여유는 많지가 않다.  이런 상황은 예식장을 예약할때 먼저 경험을 하기 때문에 여행상품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는 점을 참고 해야한다.

# 피해사례 #

여행사에 맡겨만 뒀다간 출발 며칠전 좌석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피해사례를 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모씨(30여)는 지난2월 두달후 떠날 신혼여행을 위해 호주여행 상품을 찾던중 평소 항공권 가격보다 17% 이상 싼 여행사와 계약을 했다.  그러나 여행사는 결혼식을 9일 앞둔 지난달 13일 돌연 항공권이 없다며 고가의 항공권 구매를 요구했고, 이씨는 어쩔 수 없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비싼 항공권을 구입하고 여행을 다녀와야 했다.

# 올바른 여행계약 요령 #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은 계약을 하는 여행사가 보증증권 또는 관광협회 중앙회에서 발행하는 공제또는 보증보험에 가입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국외여행 표준 계약서”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에서 발행한 계약서를 이용한 계약서를 작성하되 계약서 내용을 일정표에 계약당시의 내용이 꼼꼼하게 기재가 되었는지를 확인후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여행비용만 받고 종적을 감추거나 낮은 가격으로 계약한 뒤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등 특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있는지, 여행자 보험의 해당하는 범위와 한도를 확인하고 가입하는 여행자 보험의 증권 또한 사본을 요구하고 미리 가입되는 보험회사 피해보상 관련한 약관내용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여행자 보험가입 사본과 여행사와 작성하는‘국외 여행 표준 계약서’를 잘 챙겨둘 것을 권한다. 신혼여행 상품에 표기되는 일정과 숙박지(호텔명/객실형태) 그리고 포함사항을 잘~확인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표현중 숙박에 ‘~호텔 동급’이란 표현이 있다면 정확한 호텔명을 확인하고 계약해야 한다. 동급 호텔의 서비스가 반드시 유명 ‘~호텔’과 같지는 않다.

또한 현지공항 이용료 / 전쟁보험료 / 유류세등의 포함사항을 여행경비에 포함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빠져 있다면 어느 정도가 발생을 하는지 꼭.... 미리 확인 해야한다.  만약 여행상품에 이것이 빠져있다면 여행을 하는 여행지(나라) 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18만원에서 많게는 25만원 가까이 여행경비가 옵션이외 추가가 발생을 한다. 여행 상품의 포함과 불포함을 먼저 꼼꼼하게 확인하고 상담하기를 권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가능하다면 웨딩플래너나 도우미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을 줄여서 계약은 여행을 하는 당사자가 직접 해당 여행사를 방문해 상담후 계약 할것을 추천한다. 

일생의 한번뿐인...  그래서 두 번 결혼을 하지 못하듯 생에 두 번을 가지 못하는 신혼여행을 항공요금에 못미치는 여행경비를 여행경비라 광고하고 거기에 현혹이 되지 않는 현명한 선택 후회 없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 신혼여행시 챙겨가면 유용한 소품들 허니문 준비물 리스트에 없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1. 멀티 어댑터 : 디지털 카메라는 배터리 충전 안하면 무용지물.  어떤 전압에도 적응하는 멀티어댑터 필수.

2.삼각대 : 두 사람만의 ‘민망한’ 사진을 마음놓고 찍을 수 있다.

3.수중 카메라 : 국내에선 찍기 힘든 화려한 물속 풍경을 길이 남길 수 있다. 1회용은 1만원 정도.

4.1회용 렌즈 : 안경 쓰고 스노클링 할 수는 없다. 수영할 때도 편리하다.

5.아쿠아팩 : 카메라 및 배터리.메모리카드등 전자제품 보호하기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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