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물꼬

전남도, 10월 대규모 미식투어단 등 상품 개발키로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7/26 [16:50]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물꼬

전남도, 10월 대규모 미식투어단 등 상품 개발키로

이성훈 | 입력 : 2010/07/26 [16:50]
전라남도가 인도네시아 여행사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녹색 생태관광지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소개하는 현지 답사활동을 실시, 10월 대규모 미식투어단 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등 동남아 관광시장 물꼬를 텄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과 공동으로 지난 20~21일 인도네시아 여행사, 언론인 관계자 16명을 초청해 전남의 주요 녹색 생태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방문 관광지는 담양 가로수길과 곡성 기차마을, 보성 녹차밭, 두륜산케이블카, 목포 젊음의 거리 등이다. 체험활동은 곡성 기차마을에서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보성 녹차해물비빔밥과 녹차 샐러드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도의 모습과 남도의 맛,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거리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답사활동을 통해 전남을 처음 방문한 인도네시아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지금까지 서울, 제주 위주의 관광상품을 운영해왔는데 전남을 방문해보니 가을, 겨울, 봄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있는 관광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조속히 전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인도네시아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을 모집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지 답사에 참가한 허니투어의 무하마드(39)는 “방문지마다 체험을 할 수 있고 계절별 특성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을부터 봄까지 상품 구성요건이 충분하다”며 상품 출시 의욕을 보였다. 아리랑자카르타의 첸첸(38·여)은 “10월 방문 예정인 대규모 윌리엄웡소 미식투어단이 전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윌리엄웡소는 인도네시아 최고요리사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metoro-tv 음식프로 진행자다.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현지답사를 계기로 2억5천명의 인도네시아 인구중 부유층과 무슬림시장을 대상으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가겠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시장에 한국의 비교우위 자원인 계절별 특성(단풍, 봄꽃)과 즐길거리(기차마을, 케이블카), 체험거리(음식체험, 전통놀이) 등을 상품화해 관광전남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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