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행적,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명량대첩축제 승전 재현·거북선 제작 복원 등 관광사업 활기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7/27 [13:58]

충무공 이순신행적,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명량대첩축제 승전 재현·거북선 제작 복원 등 관광사업 활기

이성훈 | 입력 : 2010/07/27 [13:58]
전라남도가 도내 곳곳에 산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행적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충무공 이순신은 1580년 고흥 발포진의 수군만호 부임을 시작으로 1591년 전라좌수사에 임명돼 여수에서 거북선을 건조했다.

임진왜란시 옥포해전 승리를 비롯해 많은 승전을 이뤘고 1597년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돼 백의종군하면서 수군을 재건, 울돌목에서 명량대첩과 완도 고금도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나라를 구했다.

전남도는 수군 진영이 있던 목포 고하도에 이충무공 역사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여수에는 이순신 광장을 조성해 시민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거북선을 제작 복원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흥 발포지구에는 역사 휴향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해남 우수영 일원에는 명량대첩현창사업과 이순신 체험공원이 추진되고 진도 녹진에는 승전광장과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이러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매년 10월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에서는 충무공 역사재현 문화관광상품의 하나로 명량대첩 전적지인 울돌목에서 왜선 133척대 조선 판옥선 13척의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있다.

또 여수 거북선축제는 수병복장, 거북선, 판옥선 등 야간 거리 퍼레이드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특화하고 있다. 특히 울돌목 거북배유람선의 명량대첩 해전 3d영상 관람과 울돌목 체험은 여름휴가철 관광객과 수학여행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앞으로 백의종군로 탐방로 정비, 스토리텔링 개발 등으로 이순신 장군의 혼을 담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 민초의 호국·희생정신을 활용, 명량대첩축제를 중심으로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이순신 장군 테마를 잘 살려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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