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찜한, 타블라 트립합 듀오 인디계

앨범들은 네티즌들 외모,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8/21 [08:59]

네티즌이 찜한, 타블라 트립합 듀오 인디계

앨범들은 네티즌들 외모,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김민강 | 입력 : 2010/08/21 [08:59]
방송 한번 타지 않은 신인 가수의 노래가 요즘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신인 여성 듀오 타블라(tabla)다.‘서로 음높이가 다른 한 쌍의 작은북인 인도의 타악기’ 란 뜻의 타블라는 지난 6일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를 발표, 몽키3, 벅스,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city'를 공개했다.

▲ 타블라 자켓사진  

타블라의 앨범을 들은 네티즌들은 “외모,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city’는 트립합의 결정체다”며 타블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프로듀서 lani와 보컬 sun으로 구성된 타블라는 세계적인 밴드 데프톤스(deftones)의 베이시스트 세르지오 베가(sergio vega)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실력파 신인이다. 작사, 작곡과 악기 연주 등 다재다능 한 싱어송라이터인 이들은 홍대에서 인디밴드 활동을 펼친 이력을 갖고 있다.

첫 앨범 ‘시티(city)’에서도 노래는 물론이고 작사, 곡 작업에 필요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사용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도시인의 쓸쓸한 삶과 그들에 대한 연민을 노래한 타블라의 싱글 앨범 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몽환적 사운드의 결정체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city(시티)’는 차갑고 날카로운 비트에 보컬 sun의 독창적인 창법이 더해진 매력적인 곡으로 트립합(trip hop) 장르의 진수를 선보인다.

역동적인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sunshin’과 북미의 한 인디언 여성의 자장가 소리를 샘플링한 ‘빛 너머에’에도 깊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아시아 전통 음악과 북미 인디언 전통 음악을 모티브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펼치고 있는 타블라는 획일화된 가요계의 대안이자 국내 인디씬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보GO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