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공감,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열팀선정
최고 실력 루키 열 팀의 릴레이 오디션 통해 최종 두팀선정
이민희 | 입력 : 2010/09/08 [13:15]
104개 팀이 10월의 헬로루키 프로젝트에 도전한 가운데 공개오디션을 치를 최종 열 개 팀이 확정됐다. ebs 스페이스 공감과 온라인 음악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가 공동 주관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 ‘이 달의 헬로루키’가 10월의 헬로루키에 도전하는 최종 열 팀을 발표하고 오는 9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헬로루키 프로젝트’ 에 도전하는 팀은 가자미소년단, 규원, 김나현, 김잔디, 붉은나비합창단, 이윤혁, 잠비나이, 야야(夜夜, yaya), 포쉬(posh), 더리딩클럽(the reading club)이며, 모던락, 올드스쿨락, 재즈, 블루스, 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곡을 두 곡씩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5인조 남성밴드 ‘가자미소년단’은 이번 무대에서 <그녀는 바보>와 <청춘의 밤>을 노래한다. 복고적 사운드의 올드스쿨락을 선보이는 5인조 남성밴드이며, 홍대 인디신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파워풀한 여성보컬을 자랑하는 밴드 붉은나비합창단은 얼터너티브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뉴메탈의 요소를 가미해 육중하고 공격적인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그룹이다. 2005년에 결성되었으며, 홍대신에서 비교적 소수에 해당하는 뉴메탈의 입지를 다져왔다. 노래 <날개짓>과 <stupid religion>을 가지고 이번 헬로루키 무대에 선다.
<춤>과 <폭로> 두 곡을 선보이는 야야(夜夜, yaya)는 일렉트로니카부터 하우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스펙트럼을 가진 밴드이다. 몽환적인 사운드가 일품이며, 세 명의 멤버 모두 작사, 작곡은 물론 무대 퍼포먼스까지 직접 구성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송승근을 중심으로 구성된 더리딩클럽(the reading club)은 락과 포크를 바탕으로 밴드 사운드의 리드미컬한 전개 속에 입혀지는 수려한 멜로디를 지향하는 밴드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이들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화상>과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라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posh는 화려하지 않은 절제된 리듬에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파워풀 하면서도 디테일한 두 곡 <murder>와 <done>을 가지고 무대에 선다. 가장 기본적인 3인조 악기 구성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원맨밴드 규원, 듣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서정적 목소리의 이윤혁, 국악을 접목한 블루스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김잔디, 프로그로스브락의 진수를 보여줄 김나현과 함께 기존에 실행되던 퓨전국악의 한계성과 음악적 고립성을 탈피해 전통음악을 새로운 사운드로 펼쳐 보일 잠비나이의 공연도 진행된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윤환 pd는 “지난 5월부터 650여 팀이 헬로루키에 지원했고, 지금까지 단 10개 팀이 헬로루키에 선정됐다”며 “고배를 마시고도 세 번, 네 번 도전하는 인디뮤지션들의 열정이 지금까지 헬로루키를 탄생시킨 원동력”이라고 도전을 앞둔 루키들을 격려했다.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헬로루키’ 홈페이지(www.ebs-space.co.kr/rookie)에서 사전 신청 후 오디션 당일 오후 6시부터 상상마당 라이브홀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bs 스페이스 공감 ‘이 달의 헬로루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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