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1만원 이내에 즐길 수 있는 여가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

김미경 | 기사입력 2010/09/28 [16:20]

2010년 여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1만원 이내에 즐길 수 있는 여가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

김미경 | 입력 : 2010/09/28 [16:20]
전통 꽃담 탐방, 한강에서 무료로 자전거 빌려 타기, 하모니카 배우기, 자원봉사 하기, 저렴하게 문화생활 즐기기, 주말 헌책방 탐방 등. 이는 ‘1만원 이내에 즐길 수 있는 여가 아이디어’를 주제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온라인 공모전에 제안된 내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 여가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6명을 선정·발표하였다.

온라인 까페에서 아이디어 올리고, 댓글로 의견 나누며 커뮤니티 형성
올해로 4회를 맞은 여가 공모전은 여가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및 주부,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여가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활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여가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지난 7월 15일부터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약 두 달 동안 1천여 명의 가입자들이 응모한 308개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근교 여행, 레저활동, 악기배우기, 자원봉사, 식물 키우기, 인문학 공부 등 다양한 여가 사례를 올리고 댓글로 생생한 정보와 의견을 서로 나누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1차 네티즌 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 3차 여가 체험단의 체험 평가로 선정
우수 아이디어 선정에도 일반의 참여를 강조하여, 1차 네티즌 추천 수로 100편을 모아 2차 심사위원단 심사로 20편으로 압축하였다. 심사위원에는 가수 김창완, 작가이자 월간지 '페이퍼‘의 황경신 편집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여가센터장이 참가하였다.

마지막 최종심사에는 일반인 10명을 여가체험단으로 선정하여 1만원으로 실제 아이디어를 체험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행가능성, 확산성 등의 항목으로 최종 우수작 6편이 가려졌다.

우수 아이디어 20편은 웹툰과 체험단 ucc로 제작되어 소개·확산
최우수상의 영예는 선조들의 미학과 정서가 담긴 ‘5천년의 꽃담(전통 담장, 굴뚝, 합각의 통칭) 퍼즐 맞추기’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북 전주시의 이종근(전민일보사 근무)씨가 안았다. 한편 우수상은 정지원(한국항공대학교), 류한나(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씨가, 장려상은 홍석민(주부), 김성균(한국외국어대학교), 이해완(연세대학교)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종근 씨는 “환경 친화적인 여가 즐기기에 관심이 많아 꽃담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몹시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응모자들 간에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9월 29일(수) 11시, 문화체육관광부 5층 독립영화관에서 열리며 체험단 10명의 여가 아이디어 체험 ucc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 20편을 소재로 제작된 웹툰은 온라인 상에서 홍보되며 여가공모전 커뮤니티는 지속 운영되어 여가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www.m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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