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국가, 관광 정책 대표자가 한 자리에

제2차 T.20관광장관회의 개최

강성현 | 기사입력 2010/10/07 [13:27]

G20국가, 관광 정책 대표자가 한 자리에

제2차 T.20관광장관회의 개최

강성현 | 입력 : 2010/10/07 [13:27]
문화체육관광부는 g20국가 관광장관 및 대표단,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를 10.11(월)~10.13(수)일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다.

‘t.20 관광장관회의(t.20 tourism minister's meeting)’는 관광산업의 위상 정립 및 국제간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2009년 9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되어 지난 2월 1차 회의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회의에는 18개국 대표단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국제노동기구(ilo) 등 6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관광의 경제산업적 분석 근거 강화’, ‘관광의 국제 아젠다 상정을 위한 리더십’, ‘견실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관광’ 등을 의제로 논의하고, t.20 공동의 실천방안과 노력을 촉구하는‘t.20 부여선언문’을 채택한다.

‘t.20 부여선언문’은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공유, 관광을 통한 녹색경제 이행, 사회문화적 다양성 증진, 관광을 통한 저개발국 지원’ 등 4대 정책 목표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t.20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채택·발표될 예정이다.

동 회의기간 중에는 t.20 차원의 논의 외에도 한국과 참석국가, 국제기구 등과의 양자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시도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국 방문 외래객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일본과의 양자 논의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말레이시아 장관, unwto 사무총장 등과 관광 분야 관심사 등을 나누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정부가 가나 행정구역 내의 관광 안내판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가나의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관광 증진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discover ghana billboards project')은 저개발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역할을 재인식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13(수)~10.14(목)일 양일에는 ‘e-tourism’을 주제로 하는 국제관광포럼‘login tourism’도 연계 개최되는데, 국·내외 관광 분야 정부 관계자 및 산업계·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 포럼 연사로는 ian yeoman 교수(뉴질랜드 빅토리아대), mattew miszewski 총괄 본부장(마이크로소프트), javier gonzalez-soria 상무이사(google travel spain) 등 해외파와 김철원 학장(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김현영 부사장((주)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참여하여 it 변화에 따른 관광산업의 새로운 동향과 전망, 활성화 방안 등을 살펴보게 된다.

‘t.20관광장관회의’는 g20정상회의에 앞서 관광을 통한 선진국과 저개발국간의 상생·발전 모색,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을 찾은 g20국가 관광정책 관계자들에게 우리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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