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녀, 차영란 1인시위

교과부 ‘임용고시 사전예고제’ 개선

이성훈 | 기사입력 2010/10/19 [14:59]

노량진녀, 차영란 1인시위

교과부 ‘임용고시 사전예고제’ 개선

이성훈 | 입력 : 2010/10/19 [14:59]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교원 임용정원 사전예고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일명 ‘노랑진녀’ 차영란씨의 진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차씨는 지난 1년 동안 특정 과목 임용고시를 준비 했으나, 시험 약 한달 전에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 임용계획에 채용인원이 1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전예고제 도입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임용시험 사전예고제 실시를 시행해달라”며 ‘데이트 신청’이라는 이름의 장관 면담을 신청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얼마 안 있어 교과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이주호 장관과 면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결국 교과부는 이번 차씨와의 면담 이후 그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년부터 시험 6개월 전에 미리 교사임용계획을 공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량진녀, 잘 되길 바란다” “반드시 임용고시에 합격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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