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룩 3色코디법, 드라마 여주인공 패션 대결

'대물' 고현정 vs '도망자' 이나영 vs '장키' 정소민

박미경 | 기사입력 2010/10/23 [09:55]

트렌치룩 3色코디법, 드라마 여주인공 패션 대결

'대물' 고현정 vs '도망자' 이나영 vs '장키' 정소민

박미경 | 입력 : 2010/10/23 [09:55]
트렌치 코트는 봄, 가을에 맞는 최고의 아우터다. 스커트나 팬츠 어느 것과 매치해도 무난하고, 보온성이 있으면서도 멋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소 클래식하고, 올드한 스타일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에 대한 해법은 여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 찾을 수 있었다.

최근 sbs 수목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과 kbs2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의 이나영, 그리고 10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해피앤딩으로 종영한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장키)의 정소민이 드라마에서 모두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개개인의 매력을 살려 서로 다른 느낌의 트렌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동 시간대 방송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스타일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그녀들의 트렌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sbs 한밤의 tv연예, sbs ‘대물’, kbs ‘도망자플랜비’, mbc ’장난스런 키스 캡처이미지

 '대물' 고현정 ‘클래식 라인으로 단정하고 기품있게, 또는 캐주얼한 스타일링’
고현정은 당당하게 아나운서 시험을 치루고 방송국에 입성하여 앵커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깔끔한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무릎 윗선까지 떨어지는 트렌치 코트 디자인은 다소 평범했다. 하지만 소매와 허리, 주머니 부분에 블랙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밋밋한 감을 줄이고 단정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는 띠어리 트렌치 제품으로 아나운서로서의 커리어적인 면모를 부각시켜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방송 후 많은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고현정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해 보궐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트렌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풍성하고 넉넉한 라인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카이아크만 트렌치 코트를 여미지 않고 풀어헤친 듯 코디하였고, 여기에 운동화를 매치하여 활동적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이러한 스타일링은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 들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하는 당차고 씩씩한 성격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도망자' 이나영 ‘슬림한 핏으로 시크하게 스타일링’
이나영은 '도망자'에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버리고 냉혈녀 '진이' 역으로 변신했다. 첫 회부터 액션신을 펼친 이나영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극중 그녀는 캐릭터를 살려 깔끔하고 시크한 트렌치 룩을 선보였다. 진이가 유치장에 갇힌 지우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입고나온 트렌치 코트는 국내 내셔널 브랜드 카이아크만 제품으로 소프트한 밀리터리룩의 카키색을 바탕으로 독특한 절개와 주름이 들어간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나영은 허리라인을 한층 잘록하게 만들고 여성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주름을 넣어 원피스처럼 떨어지는 트랜디한 스타일의 트렌치를 선택하였고, 여기에 도트 문양이 들어간 이너와 독특한 스타일의 킬힐을 매치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장키' 정소민 ‘케이프 스타일로 순수하고 명랑하게 스타일링’
정소민은 천방지축 말괄량이 캐릭터인 ‘오하니’ 역을 맡아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고등학교 때의 깜찍한 스쿨룩에서 업그레이드된 러블리한 캠퍼스룩을 보여주면서, 그녀가 선보인 명랑표 트렌치 패션 또한 이슈가 되었다. 망토를 연상시키는 케이프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인 질바이 질 스튜어트 트렌치 제품을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레이어드하여 러블리하고 발랄한 명랑 소녀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또한 이 트렌치는 망토를 두른 느낌의 케이프를 탈부착 할 수 있어, 발랄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다. 여기에 정소민은 아기자기한 리본 헤어 액세서리를 매치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해주는 센스를 보여주어 방송이 끝난 후 무섭게 홈페이지는 물론이며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디자인의 변형에 따라 다양한 연출법이 가능한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올 가을 카멜레온 같은 여성으로 변신해보자. 도움말 : (주)아비스타 카이아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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