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 유치 성공

항공분야의 ICAO 이사국 4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도로분야

김민강 | 기사입력 2010/10/23 [12:20]

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 유치 성공

항공분야의 ICAO 이사국 4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도로분야

김민강 | 입력 : 2010/10/23 [12:20]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10월 5일 항공분야의 icao 이사국 4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도로분야에서도 10.21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piarc 이사회에서 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25th world road congress) 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piarc 세계도로회의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단(수석대표 도로정책관)은 10월 21일 17:30(현지시간) 치러진 투표에서 총 48개국 200표 중에서 166표(83%)를 득표하여 경쟁국인 체코(2위)와 이탈리아(3위)를 물리쳤다. 세계도로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대부분 도로분야 선진국 위주로 개최되는 유치가 힘든 대회로 우리나라도 2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국제적 행사이다. 

2007년도에 2011년 24차 세계도로회의 유치를 추진한바 있으나 멕시코로 결정 경쟁국이었던 이탈리아는 2번, 체코는 1번 개최한 적이 있음에도 다시 유치를 추진할 정도로 최근 세계의 각 국은 도로 기술뿐만 아니라 문화 등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 대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대회의 유치성공 요인이 각종 국제행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its, 하이패스 등 우리나라의 도로기술력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분야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이 필요함을 역설하여 각 국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번에 유치한 세계도로대회가 우리나라의 도로분야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도로분야 위상을 제고하여 우리업체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는 ’15.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도로분야 전문가 및 외국 장관 등 3만여 명이 참석하는 명실 공히 세계 도로인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술 세미나, 각료 회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이사회, 도로기술박람회, 우리기술과 문화를 홍보하는 기술시찰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piarc (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es 세계도로협회)
도로분야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piarc는 119개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도로단체, 본부 프랑스 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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