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물미해안도로, 고품격 해안경관 탄생예고

국토해양부,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지로 선정

이성훈 | 기사입력 2010/10/25 [16:59]

남해군 물미해안도로, 고품격 해안경관 탄생예고

국토해양부,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지로 선정

이성훈 | 입력 : 2010/10/25 [16:59]
남해군 물미해안도로가 국토해양부 주관 동.서.남해안권 경관개선 시범사업에 공모해 2010년도 해안경관 조망벨트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지난 7월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권 경관개선 시범사업에 물미해안도로 조망공간조성을 통한 관광명소 재창조를 목적으로 자연경관의 훼손을 막고 자연과 조화되는 조망공간을 조성해 지역 명소화한다는 사업계획으로 공모해 국비 2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 물미해안도로에 위치한 미조면 항도마을    

물미해안도로는 미조면 항도마을에서 삼동면 물건마을을 잇는 해안도로로 전체가 깍아지른 해안암벽을 끼고 있으며, 파도처럼 굽이치는 도로로부터 내려다보는 해안 절경이 뛰어난 곳으로, 지난 7월 국토해양부 선정 '해안누리길'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안길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물미해안도로는 해안경관은 우수하나 전체가 암벽으로 이루어진 도로이기 때문에 도로변 부지가 협소해 차량을 멈추어 서서 해안경관을 조망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협소한 공터를 확장해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는, 자연에 좀 더 접근해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창조해 보물섬 남해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국비 2억 1천만 원과 군비 2억 1천만 원 등 총 4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대, 간이주차장 조성, 해안데크설치 등 물미해안도로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을 2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동·서·남해안의 고유한 경관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안마을 경관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5곳과 해양경관 조망벨트 조성지 12곳을 선정해 2014년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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