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구들장논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슬로시티 청산도의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체험 행사

김미숙 | 기사입력 2010/10/28 [09:39]

청산도 구들장논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슬로시티 청산도의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체험 행사

김미숙 | 입력 : 2010/10/28 [09:39]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27일 청산중학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들장논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학생들은 헌 옷, 부자(물에 띄워 놓는 표지물), 전복껍질, 빈 깡통 등을 재활용하여 저마다 개성 있는 허수아비를 만들었으며, 슬로시티 청산도의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청산중학교 정연국 교장은 “청산도 고유자원인 구들장논에서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만든 작품이 지역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논바닥에 돌을 구들처럼 깔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만든 논으로 자투리땅도 놀리지 않았던 섬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인상적 풍경으로 꼽히며, 행사기간 동안 만든 구들장논 허수아비는 계속해서 전시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이외 청산휴가 어울림 한마당 행사기간 다양한 체험 참여가 가능하며, 떠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계절, 이러한 이벤트는 청산도 가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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