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광나루한강공원 화장실 교체

뚝섬한강공원 벽천나들목 앞에 있어 한강 조망을 가리던

이민희 | 기사입력 2010/11/14 [11:49]

뚝섬·광나루한강공원 화장실 교체

뚝섬한강공원 벽천나들목 앞에 있어 한강 조망을 가리던

이민희 | 입력 : 2010/11/14 [11:49]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뚝섬, 광나루한강공원(각 1개소)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뚝섬한강공원 윈드서핑장과 광나루한강공원 고덕생태수변복원지에는 수세식화장실을 설치하는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오수·상수도 등) 설치가 어려워 재래식 화장실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한강공원 특화사업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수세식화장실로 설치하고 있다.

뚝섬과 광나루한강공원에 각각 1개소 씩 수세식으로 교체되었으며, 기존에 뚝섬한강공원 나들목에 설치되어 있던 1개소는 조망이 좋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이전되었다.

기존에 뚝섬한강공원 벽천나들목 앞에 있어 한강 조망을 가리던 화장실은 새 떼가 노니는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근으로 옮겨 새롭게 정비했으며, 광나루한강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은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신형 수세식화장실로 바꿔 설치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촌한강공원(원효대교 하부) 등 재래식화장실 4개소를 수세식으로 교체했으며, 난지물놀이장과 광나루자전거공원 등 5개소에 산뜻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이동식건물형 화장실을 설치했다.

기존에 한강공원에는 높이 2m의 직사각형 재래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한강공원의 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기온이 높은 날에는 냄새가 나는 등 공원이용객이 활용을 꺼려하여 건물·차량형 수세식 화장실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

한강공원 화장실 외부는 기존에 지저분하고 가까이 가기 꺼려지던 공공화장실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란색 바탕에 해치(서울시 상징) 그림을 삽입했으며, 매일 3회 이상 정기·수시로 화장실 청소, 화장지·비누를 배치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위생도 각별히 배려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한강공원을 찾는 노약자나 지체가 불편한 이용객이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을 찾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에 당황하지 않고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공원마다 화장실 위치 표시를 하여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2011년 상반기 중에 여름철 한강공원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여의도·뚝섬 등 야외수영장 주변 화장실을 증설하고 지속적으로 노후한 화장실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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