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공위성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비행로 운영

2016년 이후 연간 530억원 연료절감 등의 효과 예상

이성훈 | 기사입력 2010/12/15 [11:19]

내년부터 인공위성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비행로 운영

2016년 이후 연간 530억원 연료절감 등의 효과 예상

이성훈 | 입력 : 2010/12/15 [11:19]
국토해양부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비행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성능기반항법(pbn*)을 내년 3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 pbn : performance based navigation의 약자로 국제적 항법 표준화를 도모하고, 위성기반 항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법체계

이번에 시행되는 성능기반항법(pbn)은 제36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 결의에 따른 국내전환계획의 일환이며,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서해/동해 상의 항공로와 김포·인천 공항 출·도착 비행로 중 일부에 성능기반항법(pbn)을 시행하게 된다. * 항공로(서해 : y64, 동해 : l512), 공항 출·도착 비행로(인천 : 출발 4식, 김포 : 도착 4식, 접근 2식)

위성기반의 성능기반항법(pbn)을 적용하게 되면 기존의 지상 장비를 이용할 때보다 비행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고 비행정밀도 제고를 통해 공역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적의 강하각도를 적용하는 비행방식의 적용도 용이하여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 감소를 도모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6년까지 한국 내 모든 항공로와 공항의 입출항 비행로를 위성항법이 적용되는 에너지절감형 성능기반항법(pbn)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환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연간 약530억 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등과 약 2만 톤의 co2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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