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제28회 사업추진계획

월드컵경기관리 재단, 정기 이사회 개최 경영개선 사업중점

이성훈 | 기사입력 2010/12/28 [17:29]

수원월드컵경기장, 제28회 사업추진계획

월드컵경기관리 재단, 정기 이사회 개최 경영개선 사업중점

이성훈 | 입력 : 2010/12/28 [17:29]
경기도수원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2월 28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연회실에서 제28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이사회 안건으로 재단 운영을 위한 각종 규정 개정과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2011년도 예산은 총 191억원으로 재단 운영경비 68억원, 향후 예상되는 시설보수를 위한 적립금 123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월드컵재단은 2011년 “세계적 명문구장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비전으로 수익증대를 통한 경영 내실화를 위해 goal in 3010전략(수익 30% ↑, 비용 10% ↓)을 추진하여 경영과 공익의 균형발전을 이룰 각종 사업계획을 제시하였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활용도가 미비한 한국잔디경기장을 인조잔디 풋살경기장 4면으로 개선할 예정으로 풋살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감안하여 효율성 및 수익을 증대시킬 방안이다. 또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이름을 기업에게 판매하는 명칭사용권(naming rights) 사업과 시설사용허가중인 보조·인조잔디 경기장의 1일 사용횟수(현재 4회→변경 6회)를 확대하여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시설이용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방문객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여 경기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찾고 즐기는 경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독서문화 저변확대 등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단 박동수 사무총장은 “오늘 보고했던 추진사업 등은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차기 이사회에 보고·확정할 예정이며, 추진사업이 완료되면 약 22억원의 신규 수입이 창출되어 재단은 완전한 흑자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도시민들을 위한 각종 공익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