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입국 동시 경찰 연행되

성심 성의껏 조사에 임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1/19 [13:36]

신정환 입국 동시 경찰 연행되

성심 성의껏 조사에 임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이소정 | 입력 : 2011/01/19 [13:36]
해외원정도박 의혹으로 자취를 감췄던 신정환이 5개월 간의 해외 도피생활을 끝내고 19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정환은 하네다발 ju 91편을 타고 10시 54분 김포공항에 도착, 11시 10분경 곧바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입국장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다. 신정환의 얼굴은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특별히 아픈 곳은 없어 보였다. 신정환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내가 못난 놈인 것 같다.  많이 혼나겠다고 짧게 입국 심경을 밝혔다.

신정환의 소속사측은 신정환이 입국 즉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해 성심 성의껏 조사에 임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입국일정을 부인했던 과정에 대해서는 신정환 본인이 아닌 소속사 법무팀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와 입국 일정을 논의 하던 차에 언론에 먼저 보도됐다며 정확한 입국 일정을 확정 발표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정환은 미리 입국장 안에서 대기있던 서울경찰청 수사관과 함께 연행되 해외 원정 상습도박, 외환관리법 위반, 여권법 위반 등에 대해서 집중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