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구제역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5일 오후 2시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일원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장보기 행사는 시청 공무원은 물론 여성단체, 유관기관, 사회․시민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해 미리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하여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한다.
강릉시는 전통시장상품권 2억원 판매목표로 시 전직원과 관내 유관기관,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집중 판매 중에 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강원도상품권은 2%, 온누리(전국)상품권은 3%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강릉시는 ‘주1회 외식하는 날’ 운영, ‘실국별 전통시장 장보는 날’ 운영, ‘설맞이 할인행사 지원’ 등 시장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행사는 구제역관련 식품안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며 “시장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전통시장을 애용해 줄 것” 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