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DDoS 좀비PC 2만1천여개로 분석

감염될 경우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쉴 새 없이 수 많은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3/05 [15:10]

한국인터넷진흥원, DDoS 좀비PC 2만1천여개로 분석

감염될 경우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쉴 새 없이 수 많은

이성훈 | 입력 : 2011/03/05 [15:10]
지난 4일 발생한 ddos(디도스) 공격에 이용된 좀비pc가 2만대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ddos(디도스) 추가 공격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좀비pc가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에 처한다고 경고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와 안철수연구소에서 디도스백신을 다운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좀비pc 확인을 통해 확인한 pc상태

정상적인 일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pc로 변하는 과정과 그 피해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좀비p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좀비pc가 될 경우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컴퓨터를 들락날락하며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좀비pc에 감염될 경우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쉴 새 없이 수 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게 하며, 이는 다른 컴퓨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컴퓨터에 내장된 각종 정보 역시 해커에 의해 도난당할 수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해커가 사용자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얼마 전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 때문에 사용 중인 pc가 좀비pc인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좀비pc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보호나라(ww.118.or.kr)'사이트를 방문해 '악성 봇 감염 확인'을 클릭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컴퓨터 곳곳에 비밀번호를 걸어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백신이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웹서핑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사이트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간단한 좀비pc 확인법에 대해 밝혔다. 컴퓨터 화면 왼쪽 하단에 시작 버튼을 클릭한 후 실행을 클릭 한 뒤 'cmd'를 적은 후 'netstat'를 기록한 뒤 엔터를 친다. 이 때 화면에 ip주소가 뜨는데 이 가운데 '8080'이 등장할 경우 좀비pc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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