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 삼류 뮤지션 '명훈'과 잘나가는 방송국 드라마 pd '수희'가 이혼을 앞두고, 과거로 돌아간 뒤 기억을 지워버리는 '영원한 망각'이라는 특별한 서비스를 받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사랑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5명 배우들이 선보이는 '두 드림 러브'는 40여 곡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공연시간 가운데 1시간을 노래로 채우는 송스루 형식의 뮤지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별 그리고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생동감 있는 에피소드, 현실적인 대사들로 구성, 사랑이 식었거나 사랑에 지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사랑의 기억과 추억을 담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