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극과극 멘토들의 엇갈린 평가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미션 수행

한미숙 | 기사입력 2011/04/30 [09:55]

백청강 극과극 멘토들의 엇갈린 평가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미션 수행

한미숙 | 입력 : 2011/04/30 [09:55]
 mbc ‘위대한 탄생’의 도전자 백청강이 심사위원이자 멘토들로부터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백청강은 지난 29일 방송한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그는 지난 1985년 발표된 조용필 7집 수록곡 ‘미지의 세계’를 선택해 무대를 누볐다.

고음에서 더욱 빛나는 가창력이 일품으로 ‘하트 브레이커’ ‘슬픈 인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백청강의 무대를 접한 김윤아는 “가슴이 다 후련했지만 기운이 좀 없어보인다. 기죽지 말고 씩씩하게 부르는 모습 보여달라”며 비교적 높은 점수인 8.8점을 줬다.

▲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방송화면 _ 출처  

아울러 신승훈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심사하기가 힘들어진다. 긴장하는 모습이 없어졌다”고 9점의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은미와 방시혁의 백청강을 향한 평가는 앞선 멘도들과 극과 극이었다. 이은미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 게 멘토들인데 정체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혹평했다.

방시혁 또한 “밴드와 하는 걸 어색해 한 거 같지만 무대를 여유롭게 쓰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보기 좋았다. 그런데 밴드와 함께 하면서 비음을 많이 쓰는 백청강의 약점이 드러난 거 같다”라는 평을 들려줬다.

백청강의 극과극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세 번째 생방송에서도 이은미는 백청강에게 “모창을 극복해야 한다”라는 조언과 함께 7.2점이라는 최하점을 줘 심사기준에 대한 논란을 야기했다. 65분에 걸친 생방송으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는 홍일점 정희주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희주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멘토평가 1위를 거머쥐었음에도 시청자 평가에서 탈락자로 선정돼 논란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위대한 탄생’의 톱5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데이비드오, 셰인은 오는 5월 6일 밤 9시 55분 새로운 탈락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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