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나투어 희망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허니문

어려운 형편상 신혼여행 가지 못한 29쌍 저소득층 부부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5/11 [08:55]

2011 하나투어 희망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허니문

어려운 형편상 신혼여행 가지 못한 29쌍 저소득층 부부

이성훈 | 입력 : 2011/05/11 [08:55]
㈜하나투어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2011 하나투어 희망여행 프로젝트 – 아주 특별한 허니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허니문을 떠나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깃든 특별한 신혼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하나투어 허니문 상품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고객의 이름으로 적립하여 기금을 마련했으며, 적립된 허니문 수익금으로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우리 주위의 어려운 가정 29쌍의 부부에게 허니문을 선물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 2011희망여행프로젝트 아주특별한허니문 필리핀세부

참가 부부들은 세부의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 위에서 스노클링과 호핑투어를 즐기며 달콤한 한때를 보내고, 산페드로 요새, 마젤란 십자가, 산토리뇨 성당 등 세부 유적지를 둘러보고 화려한 어메이징 쇼도 관람하며 즐거운 허니문 추억들을 만들었다. 특히, 일정 중 ‘아주 특별한 부부들의 파티’는 부부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김숙기 원장의 행복한 부부 비결 강연을 통해 부부간의 대화법을 익히고, 결혼 첫 날의 다짐을 되새기는 혼인서약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교환하면서 부부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아내를 둔 다문화 가정의 남편 임현우(58)씨는 “나 하나 바라보고 타국으로 시집온 아내한테 신혼여행도 제대로 시켜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렇게 아내의 고향으로 늦게나마 허니문을 올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총괄 진행을 담당한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차장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며 여행길에 올랐던 부부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과 눈물 속에 마음을 열고 서로를 보듬어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여행의 감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2005년부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지원하는 ‘하나투어 희망여행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여행’을 지원해 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작년 10월, 아주 특별한 허니문을 통해 35쌍의 부부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처음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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