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이라고 불리는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패러디라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윌리엄왕자 결혼식 신데렐라 패러디’라는 제목으로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과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장면을 비교한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았다.
비교된 사진속에는 윌리엄 왕자는 붉은색 예복에 파란띠를 차고 있으며 케이트 미들턴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신데렐라’의 왕자와 신데렐라 역시 두 사람과 거의 일치하는 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윌리엄 왕자의 사촌인 베아트리체, 유제니 공주의 파란색 드레스와 핑크빛 미니드레스, 그리고 머리에 착용한 장신구 등이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새 언니들의 복장과 거의 흡사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데렐라는 영국 왕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건가, 만화 속 얘기가 실제 세상에서 이루어진 느낌, 미리 맞춘듯 똑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