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윤은혜 하의실종 의상논란

자신의 트위터에 본인의 입장 밝혀 이해 구해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5/17 [11:39]

내거해 윤은혜 하의실종 의상논란

자신의 트위터에 본인의 입장 밝혀 이해 구해

이소정 | 입력 : 2011/05/17 [11:39]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공무원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윤은혜의 패션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공아정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중이다. 비교적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그녀는 회색 티셔츠와 빨간색 티셔츠, 헐렁한 셔츠에 짧은 바지를 입으며 하의실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일부 시청자들은 "하의실종패션은 일반 회사에서도 입기 힘들다", "5급 공무원이 저런 셔츠 차림으로 출근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아정의 극중 옷차림이 5급 공무원이라는 설정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 sbs tv 드라마 내게거짓말을해봐 방송화면 _ 출처     

윤은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의실종처럼 보이는 옷 때문에 말이 많네요.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피팅 때 보다 움직임이 있다보니 바지가 더 짧게 느껴져서 보는 저도 놀랐습니다. 나름 진상을 부리는 신에 기준 시선에서 더 품위없게 보이고 싶었던 의도가 더컸었기에... 계산하고 한다는 게 더 깊이 생각 못한점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또한 "상사눈에 아정이가 사무관인 것을 인정 못해주고 눈에 가시인 것처럼 아정이라는 인물이 문광부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문광부를 더 밝고 개성 넘치게 해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조금 개방적이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자기만의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덧붙여 윤은혜는 "활동적인 아정이의 모습과 자유분방하지만 깔끔한 느낌을 믹스매치해 두 가지의 모습을 적절히 잘 섞으려고 노력중입니다"라며 "시청자 입장과 아정이에 몰입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부분들을 잘 이해하고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어제는 저도 모니터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었기에 글을남깁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소감을 남겨 주시니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는 허용할 수 있는 예외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기준(강지환 분)은 자신과 결혼했다는 스캔들을 퍼트린 아정에게 대응할 방침으로 변호사를 찾는 장면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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