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함은정 눈물, 이장우 몰카에 눈물 글썽

이장우와 재민 손잡고 연기 몰입, 결국 함은정 몰카 성공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5/22 [10:15]

우결 함은정 눈물, 이장우 몰카에 눈물 글썽

이장우와 재민 손잡고 연기 몰입, 결국 함은정 몰카 성공

이소정 | 입력 : 2011/05/22 [10:15]
함은정이 자신이 준비했던 속임수에 오히려 당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함은정이 눈물을 쏟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21일 방송에선 은정과 이장우의 캠퍼스 데이트가 이어졌다. 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은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 화면 캡처이미지 _ 출처

함은정과 학교를 찾은 이장우는 자신의 과거 연애사가 들통 날까 노심초사했다. 이는 데뷔 이전 cc(캠퍼스 커플)였던 함은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함은정은 언제부턴가 이를 숨기기보다 자신의 남자관계(?)를 일부러 들춰내 이장우를 자극했다.

이장우의 질투가 내심 기분 좋았던 함은정은 그를 더욱 자극하기에 나섰다. 이날 은정의 학교 선배 안재민과 은정은 남편의 질투심 유발을 위한 작전을 짰다. 이에 재민은 "은정과 한강에 같이 간 적 있다.통화하다 아침 7시에 만난 적 있다"며 은정과 과거의 추억을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둘이 한강에 가서 아침을 맞이하냐?"며 질투심이 폭발했다.
또한, 커피숍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에게 "너무 친한 거 아니냐"고 에둘러 경고를 전하며 굳은 표정을 일관했다. 이장우의 질투에 신이 난 함은정은 재민과 눈빛 사인을 주고받으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당황한 함은정은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그사이 재민이 이장우에게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였음을 실토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본격적으로 은정 속이기에 돌입한 이장우는 재민과 손을 잡고 연기에 돌입했다. 함은정은 이장우가 재민에게 "너 잠깐 따라 나와봐"라는 욱하는 말투에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점점 긴장되는 분위기가 고조되자 함은정은 "아 이게 다 내 잘못이야"라며 재민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이어 재민을 자리서 일어나며 "그럼 화해하는 의미에서 자리 바꾸자"라고 하며 함은정 속이기 몰카를 성공 시켰다.

함은정은 순간 당황해 하며 "진짜인 줄 알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빅토리아 커플의 야구장 키스 사건에 대한 첫 심경고백과 소원부부(박소현.김원준)의 마지막 신혼여행 편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