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김태우는 mc 김제동의 집에 있는 비밀의 방이 있다고 전하며 방은 술병과 술상, 참치캔 등이 널브러져 있는데 여자를 만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제동은 김태우도 자신과 그 비밀의 방에서 낮술을 마셨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 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화면 캡쳐이미지
김제동은 매니저가 내 팬클럽 회장과 결혼했다. 아들 돌잔치 사회까지 나에게 보라고 했다고 기가 막힌다는 듯이 말하며 화가 나겠냐 안 나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를 통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건 봤어도 연예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접근한 건 처음이라고 토로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김제동은 결혼식 사회 봐줬으면 됐지 아들 돌잔치 정도는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야 하는 거 아니냐. 돌잔치 전날부터 술 먹고 결국 돌잔치에서 혀가 꼬부라져 돌 된 아이하고 발음이 똑같아져 나왔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태우는 난 그냥 돌잔치 갔는데 김제동이 느닷없이 축가를 부르라고 하더라. 아무런 시스템이 없는 그 곳에서 나는 무반주로 아기 돌잔치 축가로 사랑비를 불렀다. 라고 털어놔 다시 한 번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