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휴먼다큐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고백

한국에서의 활동과 연변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모습을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6/16 [15:36]

백청강 휴먼다큐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고백

한국에서의 활동과 연변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모습을

이소정 | 입력 : 2011/06/16 [15:36]
mbc tv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한국계 중국인 백청강의 이야기가 휴먼다큐로 제작됐다. 18일 방송되는 mbc tv '그날‘에서는 백청강의 ’위탄‘ 우승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과 연변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백청강이 ‘위탄’ 최종 우승자로 지목된 이후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균 수면시간이 2시간일 정도로 백청강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공존하고 있었다.

▲ mbc 그날 예고 영상 _ 출처     

백청강은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인기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요. 이제 ‘위대한 탄생2’가 시작되면 저도 서서히 잊혀지겠죠.” 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의 인기가 계속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그를 바라보는 어머니 이란숙 씨의 안타까운 심정과 아들의 스케줄을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이란숙 씨는 "나는 청강이가 조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절대 그런 투정질을 안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사춘기에 엄마가 필요한 나이에 엄마가 없이 지내서 그럴까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방송은 또한 백청강이 연길로 돌아가 고향 사람들의 희망이 된 모습도 전한다. 연변방송국 부장은 “청강이가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하면 쟤 허망한 소리한다고 그랬다. 턱도 없는 소리라고 했다. 그런데 꿈이 현실이 되니까 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한테도 힘이 된 거다. 청강이는 희망의 아이콘, 연변의 자랑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를 증명하듯 연변의 청년들은 제2,3의 백청강을 기대하며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었고 노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 그의 우승을 꼽기도 했다. 한편 제작진은 연변 방송국 관계자 및 가수 지망생들을 만나 연변의 자랑이 된 백청강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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