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수집

버스정류소 전광판,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7/05 [09:48]

부산시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수집

버스정류소 전광판,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

이형찬 | 입력 : 2011/07/05 [09:48]
지난 2009년 12월 첫 삽을 뜨고, 오는 2012년 5월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박물관’의 전시 연구에 필요한 유물수집(기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부산시와 국토해양부는 지자체 및 해양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2년 4월까지 해양문화(어로민속 포함), 해양역사·인물, 해양과학, 해양생물, 해양산업(수산업·조선업·해운업 등), 항해선박 등 해양 관련 장비·용품·물품·도서 및 예술품 등을 수집 또는 기부 받는다.

이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전시 연구에 필요한 유물을 확보하고 사라져가는 해양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유물 기증은 조건 없는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절차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단(02-3679-3106~9) 또는 부산시 해양정책과(051-888-3786)로 공문 또는 전화로 기증의사를 밝히면, 유물실무심의회 심의를 거쳐 유물인수 및 수증처리를 하게 된다.

유물기증자에 대해서는 박물관내 명단 공표, 소정의 기념품 제공, 기증유물 순환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으로 예우할 계획이며, 소장유물의 기증의사가 없는 경우 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 구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 부지에 건립될 국립해양박물관은 시민(국민)의 진취적인 해양사상을 제고하고 해양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제시할 대표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유물 수집 운동에 단체 및 많은 시민(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박물관 개관 및 유물기증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철도 7개 역사 내에 와이드 칼라 광고판을 부착하고, 역내 도착정보 알림기 안내, 버스정류소 전광판,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