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우를 위한 ‘시베리아 희망 원정’ 눈길

차가버섯 사냥꾼의 새해맞이 희망원정

정예진 | 기사입력 2009/01/08 [15:20]

암 환우를 위한 ‘시베리아 희망 원정’ 눈길

차가버섯 사냥꾼의 새해맞이 희망원정

정예진 | 입력 : 2009/01/08 [15:20]
 러시아 특약식물을 국내에 보급해온 (주)허브필 코리아 김동명 대표가 2008년 막바지에 국내외 암환자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시베리아  차가버섯 출정 프로젝트'를 다녀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명 대표는 러시아로, 그것도 길도 없는 오지에서 영하 30도를 웃도는 혹독한 추위가 기다리는 시베리아 자작나무 숲 속에서 차가버섯 채취를 위한 출정 프로젝트 수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10여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러시아를 방문한 김대표는 이미 러시아 시베리아 차가버섯 산지 주민들로부터 러시아 민담 주인공인 '차가버섯 사냥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사람)' 명예칭호를 얻은바 있다.


김대표는 “빼곡히 시베리아를 메우고 있는 순백의 자작나무 중에서 선택 받은 자작나무만이 자신의 모든 영양성분을 모조리 차가버섯에 주는 소명을 갖게 된다. 이러한 희생으로 피어난 차가버섯이 새해에는 더 많은 환우들에게 생명연장과 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올리고 왔다.”며 “환율인상 등으로 러시아 시베리아에 직접 들어가 훌륭한 차가버섯을 구하는 것이 예전보다도 더 어려워졌다. 내게 있어 이번 시베리아 대장정은 새해를 맞이하여 나 자신과의 다짐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김대표는 “더 훌륭한 차가버섯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오랜 세월 구축해 놓은 러시아 시베리아 인적 라인을 통하여 지금의 차가버섯 채취지역보다 더 북쪽으로 지역을 확장하여 신선한 차가버섯 채취기반을 구축하는 등 특별 작업라인을 형성하고 왔다.”고 전했다.

이에 러시아 종양학 박사이며 차가버섯 채취전문가인 아베린 세르게이는 “현재 러시아 정국도 뒤숭숭한 분위기와 경기침체, 사람들이 점점 도시로 빠져나가며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렇게 변함없이 찾아온 ‘차가버섯 사냥꾼 킴’을 보며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 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09년 새해에는 한국도 러시아도 더 활기차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차가버섯 추출분말    ©정예진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자작나무와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특이한 버섯으로, 러시아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 속에 자작나무에서 10~15년 정도 더 자란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자작나무 내부에서 얻은 풍부한 영양분은 면역력 증강 및 혈당강하, 활성산소 제거 등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선 건강식품으로 차가버섯에서 중요한 성분만을 추출하여 엑기스를 내고, 이를 다시 저온분말화 시킨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이 주류가 되어 유통되고 있다.  www.kdm-c.co.kr  /  문의 02-3487-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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