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6회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서울 관련 우수한 컨텐츠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7/06 [14:12]

서울시, 제16회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서울 관련 우수한 컨텐츠

이성훈 | 입력 : 2011/07/06 [14:12]
서울시는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서울 관련 우수한 사진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제 16회 서울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관광사진 공모전’은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2010년에는 5천여 명이 작품을 출품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외국인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만큼 국내외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회 사진 공모전의 출품부문은 일반인,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독려를 위해 ‘일반’ 및 ‘특별’ 부문으로 나뉘며, 공모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26일까지 51일간이다.

올해는 특히 서울만의 개성 있는 이미지를 발굴하고, 국내외 외국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부문 공모를 ‘로모그래피’ 사가 추진한다.

일반부문 주제는 서울의 ‘사람’, ‘자연’, ‘명소와 이벤트’이며, 특별부문은 ‘서울의 맛’, ‘아날로그 야경사랑’, ‘활기찬 24시’, ‘SEOUL 글자가 담긴 창의적인 사진’,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진’, ‘여러분 주변의 기분 좋은 미소가 담긴 사진’ 등 6가지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 시상 내역은 풍성하다. 일반부문은 주제별 20명을 선정하여 총 4천여만 원을 포상하여 제 15회 관광사진공모전 대비 시상 금액이 대폭 증가했다. 전년도에 대상이 300만원, 금상이 100만원을 시상 받았으나 올해는 대상이 500만원, 금상이 300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풍성해졌다.

특별부문은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부상으로 증정하고 우수작은 ‘Lomography City Guide Seoul’ 책자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로모그래피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날로그 사진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며, 높은 채도와 개성있는 이미지 구현능력으로 전 세계 매니아들로 이루어진 글로벌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한편, 금번 사진 공모전은 공모전으로 그치지 않고, 포토 아카데미, 총 7회에 걸친 전시 등 풍성한 콘텐츠의 다양한 이벤트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 2010년도 수상사진 서울특별시청_출처    

‘제16회 서울관광사진공모전’ 공모 기간 중에는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서 진행하는 카메라 워크샵 및 출사 이벤트가 예정되어있다. 아날로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토 아카데미는 선착순이며, 사진에 관심이 많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남산공원을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지하철 역사 등 서울시내 대표 명소에서 9월 말부터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순회 전시되며 대중과 만나게 된다.

특히 첫 전시인 남산공원 전시에는 서울관광사진전 일반 및 특별부문 수상작 전시와 함께 로모월(LomoWall)이 너비 20m, 높이 2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로모월은 다채로운 색상의 로모그래피 사진을 사용하여 만드는 예술작품으로, 홍콩 타임스퀘어, 영국 트라팔가 스퀘어, 뉴욕 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규모와 형태로 설치되어 주목을 모은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공모전이 ‘개인적인 시각에서 본 서울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세계적인 사진 매니아 층의 서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