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함으로 돌아온 펑크밴드 타카피

2년만에 EP 앨범 The Restoration 으로 돌아와

박미경 | 기사입력 2011/07/07 [13:11]

다이나믹함으로 돌아온 펑크밴드 타카피

2년만에 EP 앨범 The Restoration 으로 돌아와

박미경 | 입력 : 2011/07/07 [13:11]
프로야구 메인 테마송 '치고달려라 2011' 로 인기몰이중인 인디 1세대, 인기 펑크 록밴드 '타카피' 가 2년 2개월여 만에 Special EP 앨범 'The Restoration' 을 발표 그들의 전매특허인 경쾌함과 에너지는 그대로, 거기에 이젠 연륜이 더해져 더욱더 다이나믹한 음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음반 전체의 컨셉을'star' 라는 주인공의 성장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꾸며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그 사랑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아 한 청년의 방황을 통해 인간내면의 변화와 극단적인 정체성의 혼란으로 치닫는 감정변화를 표현하는데 주력함으로서 트랙 한곡 한곡이 소중한 특별한 음반으로 만들어 냈다.


그 중에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렛 잇 레인(let it rain)"은 뜨겁고 거칠게 쏟아질듯 다가오는 사랑을 타카피 특유의 펑크록의 질주감과 심장을 강타하는 다이나믹함의 연주와 사운드로 표현해 냈으며 거기에'김재국' 의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보컬로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어냈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밖에 없는 인생에 한번뿐인 최고의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star' 의 집착과 연민이 잘 묻어나 있으며 흘러가는 모든 것은 결국 놓아줘야함을 깨닫지만 그 안에서  방황하는 자신을 증오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특히 '나는 가수다' 의 '김범수'  편곡자인 '돈 스파이크' 의 스트링 편곡은 이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국 인디씬의 맏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타카피' 의 리더 '김재국' 은 이번 음반은 프로야구에서 울려 퍼지는'치고 달려라' 를 접했던 이들과 기존 팬들 그리고 '타카피' 를 접해보지 못한 대중들도 쉽게 우리 음악에 다가 올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음반이라고 자신 있어 한다. 2년여 만에 멋진 음반을 들고 돌아온 '타카피' 그들의 질주 본능은 현재 진행형으로 10여년을 활동한 장수 밴드로서 이제 매니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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