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할리우드 진출 눈길 알고 보니 엄친아?

배우 김준성 영화 이노센스블러드 주연 확정 돼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7/08 [10:52]

김준성 할리우드 진출 눈길 알고 보니 엄친아?

배우 김준성 영화 이노센스블러드 주연 확정 돼

박동식 | 입력 : 2011/07/08 [10:52]
영화 '만추'에 출연한 배우 김준성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화제다. 김준성은 영화 '만추'에서 탕웨이가 연기한 애나의 첫사랑 상대 왕징으로 등장했다. 2009년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준성은 현재 영화 '이노센스블러드'(감독 DJ Holloway)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보람엔터테인먼트_출처    

'이노센스 블러드'는 전직 형사인 주인공이 납치된 자기 아들을 구출하고자 형사로 돌아가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복수극이다. 김준성은 주인공 제임스 박 역을 맡았다. '판타스틱4'(2007)와 '헬보이'에 출연한 더그 존스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김준성의 능숙한 중국어 구사로 인해 중국 배우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본래 한국 배우다. 김준성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후 배우 데뷔 전까지 홍콩기업에서 채권 담당과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ABN암로사에서 억대연봉의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그야말로 '엄친아'인 셈이다. 이번에 할리우드로 진출한 김준성은 한국어를 포함 북경어와 광동어, 영어까지 4개 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한편, '만추'에 출연하기 전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과 '작전' 등에 출연한 김준성은 또한 미국에서도 '포가튼(The Forgotten)', '화이트 온 라이스(White on Rice)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