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장려상 불만 화제 기분이 나빠서 그만

유재석 장려상 수상에 불만 가져 건방졌었다 고백 눈길

정다희 | 기사입력 2011/07/08 [11:12]

유재석 장려상 불만 화제 기분이 나빠서 그만

유재석 장려상 수상에 불만 가져 건방졌었다 고백 눈길

정다희 | 입력 : 2011/07/08 [11:12]
국민MC 유재석이 과거 장려상 수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200회 특집에서 개그 콘테스트에서 장려상 수상에 불만을 가져 건방진 행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대신 게스트 역할을 한 유재석은 과거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난 학창시절 말을 재밌게 하는 친구였다고 운을 뗏다. 이어 유재석은 항상 최고라는 말만 들어서 좀 건방졌던 것 같다며 내가 만약 TV에 나오면 브라운관을 정복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KBS 2TV‘해피투게더 시즌3'_출처    

허나 당시 유재석은 개그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하지만 시상식 당시에 장려상 받은 게 기분 나쁘고 만족을 못 해서 귀를 팠다 고 당시 장려상 불만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불만 표정이 적날하게 드러난 것에 대해 친구들이 '너는 최고다. 장려상 말도 안 된다'며 난리가 났었고, 선배님들은 '쟤 미친 거 아니냐'고 했었다 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압구정 날라리다워, 어린 나이에 건방질 수 도 있지, 지금 모습을 봤을땐 전혀 상상이 안된다, 이제 겸손한 유재석으로 태어났으니 다행, 국민MC의 건방진 시절도 새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박명수씨가 날 토크로 죽이려 했다며 박명수의 굴욕 사건을 얘기하는 등 뛰어난 입담을 발휘해, 일일 MC 전현무에게 역시 명불허전 이란 칭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