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현지서 인기얻고 있는 남·여 배우위촉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 홍보할 것으로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7/21 [10:30]

부산시, 중국 현지서 인기얻고 있는 남·여 배우위촉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 홍보할 것으로

이형찬 | 입력 : 2011/07/21 [10:30]
중국의 유명배우 리우카이웨이와 떠오르는 샛별 리우잉이 부산 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부산시는 7월 2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중국 배우 리우카이웨이(남)와 리우잉(여)을 부산 명예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 부산광역시청_출처    

‘리우카이웨이(刘恺威, Liu kai wei)’는 중국에서 다수의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출연한 인기 배우다. 중국 현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지난 2010년 ‘장쑤(江苏)드라마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잉얼(颖儿,Ying er)’이라는 예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리우잉(刘颖, Liu ying)’은 지난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 <서검은수록(书剑恩仇录)>의 향향공주(香香公主)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중국 연예계의 주목받는 여배우다. 특히, 이들은 중국 최대방송인 호남방송국에서 올해 11월부터 방송될 드라마 <천산모설(千山暮雪)>의 남여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허남식 시장 및 중국배우 리우카이웨이, 리우잉을 비롯 중국 드라마 제작자 탕판징, 이근후 부산시 관광협회장, 이성일 한국관광공사 영남권협력단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부산 명예 관광홍보대사 위촉패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두 배우는 부산명예관광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과, 많은 중국인들이 바다와 산 그리고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 홍보할 각오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번 명예 관광홍보대사 위촉이 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을 중국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홍보물에 명예 관광홍보대사 위촉 내용을 포함시키고, 향후 중국에서의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배우와 제작사 방문을 계기로, 이들 일행과 함께 해운대와 광안리, 영화의전당 및 영상후반작업시설 등 부산의 명소들을 둘러보면서 관광지로서의 부산 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서의 부산의 매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인기배우 일행의 부산 방문을 주선한 이상열 부산시 국제통상자문관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탕판징 제작사 대표를 중심으로 중국의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들이 부산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