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과 함께하는 도보관광 체험

한 달여간 접수가 진행된 1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김명선 | 기사입력 2011/07/28 [13:09]

서울시, 외국인과 함께하는 도보관광 체험

한 달여간 접수가 진행된 1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김명선 | 입력 : 2011/07/28 [13:09]
▲ i tour seoul _ 출처
서울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도보관광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한 결과 1차에서 총 50팀이 선발되었으며 팀을 이룬 외국인과 대학생들이 각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28일 하루 실제 도보관광 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한 달여간 접수가 진행된 1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홍대·대학로·이태원 등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관광지역을 재미있게 소개한 스토리텔링형 시나리오가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별로 다수 접수되었으며 이 중 50팀이 선발됐다.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실제 도보관광 체험은 28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글로벌 문화관광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루어진다.
1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선발된 대학생 100명, 외국인 100명은 명동에 위치한 서울 글로벌 문화관광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자신들이 응모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도보관광 체험을 하게 된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관광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각 팀의 대학생 응모자들은 짝을 이룬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각자의 스토리텔링형 시나리오를 갖고 실제 ‘1일 도보관광 체험’을 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정 시나리오, 사진·UCC 등을 다시 2차 공모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이중 4팀을 선발해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 우수상 3팀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선발된 50팀의 대학생들은 제1기 서울관광 대학생 길라잡이로 위촉되어,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도보관광코스를 실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해설하게 되고 체험수기·해설수기 등을 블로그에 실어 서울의 도보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하게 된다.

이미 서울시는 2003년부터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해설이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2만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해 현재 북촌한옥마을, 청계천, 경복궁 등 11개 지역 13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인터넷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서울시에 의해 매년 선발·양성되고 있는 서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해당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탐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러한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도보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문화, IT, 생태 등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스토리가 있는 도보관광코스로 개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대부분의 추천 관광코스가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에 의해 짜여지고 있다.며 이번 대학생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실전 도보관광체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외국인들의 실제 수요가 반영된 맞춤형 테마 도보관광코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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