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인극 참가자들과 함께 연기해 감동

김정은 무대로 내려가 함께 연기 해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7/30 [13:58]

김정은 2인극 참가자들과 함께 연기해 감동

김정은 무대로 내려가 함께 연기 해

이소정 | 입력 : 2011/07/30 [13:58]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 김정은이 참가자들을 위해 직접 무대로 내려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미라클 스쿨로 가는 마지막 오디션에서 김정은은 자신의 클래스에 지원한 참가자들을 위해 직접 무대로 내려가 함께 2인극을 연기해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SBS '기적의 오디션' 방송캡처_출처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참가자들에게 소통을 강조하며 마지막 오디션으로 2인극을 주문했다. 이에 연기자들은 대본을 선택해 연기를 하는 것으로 오디션을 치렀으며, 이때 김정은은 참가자들을 위해 직접 2인극의 상대 배우로 분했다.

김정은이 직접 내려오자 참가자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직접 내려온 순간, 갑자기 경직되면서 놀랐다고 밝히면서 이제까지 독백으로만 연기했는데 상대 배우가 이렇게 중요하다는걸 처음 깨달았다며 김정은의 솔선수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은은  아이들과 눈을 맞춰주고 가까이 보고 싶어서 무대로 내려가는 순간 엄청난 후회와 ‘내가 미쳤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가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무대로 내려간 김정은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대사를 받아주거나 표정 연기를 해주는 등 참가자들의 연기 몰입을 도왔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런 김정은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고 평가 받는게 아니라 그냥 함께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할만큼 더욱 더 실감나는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해줘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들이 직접 연기를 지도하는 '미라클 스쿨' 합격자 30명이 정해져 앞으로의 가르침과 생활에 관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