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디지털뮤직 어워드' 12월 수상자에 백지영이 부른 애절한 발라드 곡 '총 맞은 것처럼'이 선정됐다. '총 맞은 것처럼'은 발표 첫날부터 싸이월드에서 빅뱅의 '붉은 노을'을 바짝 추격하여 2위에 오른후 4주 연속 정상을 독식하며 하반기 가요계 최고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또한 2008년 아이돌 그룹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 대세를 이루었던 가요계에서 애절한 감수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발라드 열풍을 일으키며 장기집권 중이다.
디지털 뮤직 어워드의 song of the month 수상 소식을 접한 백지영 측은 "녹음 당시 '총 맞은 것처럼'이라고 적힌 제목 때문에 프로듀서에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구멍난 가슴에 추억이 넘쳐 흘러'라는 노랫말이 너무 인상적이라 타이틀 곡으로 정했는데 독특한 제목이 오히려 팬들이 곡을 기억하기 쉽게 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인에게 주어지는 'rookie of the month'에는 씨야 남규리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멜로디가 함께 한 <바람피지마>의 미스에스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