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코치 눈물 멤버들과 감동의 눈물

김지호 코치 눈물 무한도전팀은 최고였어요

한미숙 | 기사입력 2011/08/01 [11:37]

김지호 코치 눈물 멤버들과 감동의 눈물

김지호 코치 눈물 무한도전팀은 최고였어요

한미숙 | 입력 : 2011/08/01 [11:37]
MBC 무한도전팀이 정준하의 머리 부상 등 여러 악 조건 속에도 경기를 훌륭하게 마쳐 팬들로부터 큰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무한도전팀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오픈 레가타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가슴 뭉클한 레이스를 펼치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 온라인커뮤니티 _ 출처    

비록 7분대의 벽은 깨지 못했지만 무한도전팀의 최선을 다한 도전은 함께 참가한 팀들과 팬들로부터 마땅히 환호와 박수를 받을 만했다. 이날 무한도전팀의 조정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의 숫자만 3만5천여 명, 특히 무한도전 녹화 도중 머리를 일곱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고 출전을 못하게 된 주장 정준하가 개회식 때 머리에 비니를 쓰고 맨 앞에 입장해 남은 멤버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다.

무한도전팀은 8번 레인을 배정받고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영국 옥스포드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 호주 멜버른대 팀과 함께 자웅을 겨뤘다. 이날 경기에는 부상으로 고전했던 정형돈이 콕스를 맡았고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 길을 비롯해 2AM 정진운, 데프콘, 리쌍 개리가 선수로 참가했다.

김태호PD는 경기를 치르기 전 날씨가 화창하자 연습할 때마다 비가 와서 오히려 오늘 더 불리할 것 같다며 애써 긴장을 늦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윽고 관객들의 열띤 응원 속에 경기가 치러졌고 완주조차 불투명했던 무도팀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2km를 완주했고 피니시 라인을 넘어서자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경기를 끝낸 멤버들은 경기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7분대를 깨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일제히 얼굴을 떨구며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재석은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껴 울었으며 다른 멤버들도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김지호 코치 역시 눈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 조정 종목에 도전을 선언한 이후 4개월간 함께했던 김지호 코치였던 터라 감회가 남달랐을 터, 김태호 PD도 조정대회를 훌륭하게 마친 출연진들에게 트위터로 고마움을 전했다. 31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저희 무한도전 조정부에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합니다라며 집중 훈련한 작전을 다 못써먹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들어온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또 굿맨 김지호 코치님, 데프콘, 게리, 막내 진운이까지 고생 많았습니다. 이젠 느그들 다 내 동생이다라며 출연진 모두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노비스 대회 2천 미터 경기를 치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과 객원멤버 개리 테프콘 정진운은 8분 2.935초로 8팀 중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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