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전투신 너무 초라해

전투에 동원된 군사 인원이 말 몇 마리에 40여 명 정도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8/25 [14:23]

계백 전투신 너무 초라해

전투에 동원된 군사 인원이 말 몇 마리에 40여 명 정도

이소정 | 입력 : 2011/08/25 [14:23]
MBC 월화드라마 '계백'의 전투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계백은 계백(백제)과 김유신(신라)이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던 가잠성 전투신이 그려졌다.

가잠성 전투는 황산벌 전투와 더불어 실제 계백과 김유신이 정면 대결을 펼친 몇 안 되는 치열했던 싸움 중 하나. 하지만 100억 대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수준 이하의 계백 전쟁신과 이야기 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MBC 월화드라마 계백 방송화면 _ 출처    

이날 방송에서는 신라군 포로로 잡힌 계백을 구출하기 위해 의자 왕의 '혼수모어' 계책이 그려졌다.
이날 전투에서는 의자(조재현 분)와 계백(이서진 분)의 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져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었지만 100억 대작 수식어가 부끄러울 만큼 조촐한(?) 전투신으로 빈축을 샀다.

총공격을 위해 가잠성으로 돌격하는 백제군 수는 대략 40여명 정도. 더구나 이날 전투에는 황후 사택비(오연수 분)와 교기 왕자(진태현 분)도 참가해 긴장감 넘치는 전투신을 기대했지만 조촐한 신라-백제의 전투 장면은 시청자들에 헛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100억 제작비는 도대체 어디에 쓰는거지?, 이거보고 그냥 웃겼음, 차라리 CG라도 쓰지 너무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것이 MBC 사극의 현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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