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공식입장 탈세 혐의 인정 충격

강호동 세무조사 공식입장 밝혀 수억 원 추징급 충실히

이민희 | 기사입력 2011/09/05 [10:40]

강호동 공식입장 탈세 혐의 인정 충격

강호동 세무조사 공식입장 밝혀 수억 원 추징급 충실히

이민희 | 입력 : 2011/09/05 [10:40]
국민 MC 개그맨 강호동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받은 결과 수억 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호동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린다"며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

▲ SBS 강심장_출처    

특히 강호동은 현재 KBS 2TV 1박2일, MBC 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에서 받는 프로그램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강호동은 "5개월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다"며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며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 이상 국민MC라는 소리듣기는 틀렸다, 진짜 뻔뻔하네, 어의가 없는 소식이다, 이대로 방송계를 떠나버려라, 무슨 착오가 있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5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최근 강호동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세 의혹을 포착해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