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시청률 굴욕 최저시청률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시점에서도 시청률 하락으로

이소정 | 기사입력 2011/09/06 [12:42]

스파이명월 시청률 굴욕 최저시청률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시점에서도 시청률 하락으로

이소정 | 입력 : 2011/09/06 [12:42]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이 종영을 앞두고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스파이명월은 전국 가구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8월30일 방송에서 기록한 5.9%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오늘(6일)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 뒷심은커녕 자체최저시청률이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내고 만 것이다. 이 가운데 당일 스파이명월은 앞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7, 18회가 약 140분간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시점에서도 시청률 하락으로 인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7, 18회를 통해 유종의 미라 할 수 있는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 KBS 2TV 스파이명월 방송화면 _ 출처   

스파이명월은 일부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 대본 완성도 논란에 이어 여주인공 한예슬의 촬영 펑크 사태 등 갖가지 곡절을 겪으며 화제작(?)이 됐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16회 방송후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결혼식 도중 저격을 받은 강우(에릭 분)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피범벅이 된 명월은 행복한 9월의 신부에서 한순간에 지옥으로 떨어지고 강우를 저격한 범인으로 최류(이진욱 분)를 지목했다.

비극적 결말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사 관계자는 "명월이 강우와 제 3의 나라로 도망쳐 행복하게 살지, 아니면 강우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단념하고 북한에 돌아가 죽음을 선택할지 스파이 명월의 마지막 임무 수행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2TV 승승장구는 결방된다.한편 이날 SBS 무사 백동수는 17.8%, MBC 계백은 12.9%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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