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컨셉코리아 SS12 성공개최

한국 패션과 한국 대중음악(K-POP)의 만남으로 한국문화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9/14 [16:33]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컨셉코리아 SS12 성공개최

한국 패션과 한국 대중음악(K-POP)의 만남으로 한국문화

이성훈 | 입력 : 2011/09/14 [16:3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인 컨셉코리아 SS12 가 9월 9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링컨센터 에이브리 피셔 홀(The Avery Fisher Hall)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계적인 명성의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로 진행된 컨셉코리아 SS12'는 한국을 대표하는 5팀의 디자이너 도호(Doho), 손정완(SON JUNG WAN), 스티브J&요니P(Steve J & Yoni P), 이상봉(Lie sang bong paris), 이주영(Resurrection)의 패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으며, 시작 1시간여 전부터 많은 해외 언론과 패션업계 인사들이 몰려들어 한국 패션에 대한 현지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좌측부터 뉴욕문화원 이우성원장, 스티브J, 요니P, 손정완, 문화부 모철민 차관, 이상봉, 이주영,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부원장, 김영석 전무(도호소속)

특히 제이 벨, 사이먼 콜린스, 제이 알렉산더(J. Alexander) 등 뉴욕 패션계의 유명 인사와 리즈 앤틴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이 참석하여 한국 패션과 참여 디자이너들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미국의 유명 인사인 바네사 허진스(Vanessa Hudgens)는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디자이너들의 쇼케이스를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였던 것 같다.

▲ 뉴욕패션위크 공식행사로 개최된 컨셉코리아SS12 전경 

한국의 패션은 굉장히 흥미로웠으며 디자이너의 한계를 뛰어넘는 멋진 의상을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인원인 총 531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의 총괄 디렉터인 스티븐 코브는 '이번에 참여한 5팀의 디자이너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한국의 미를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감각적으로 풀어내 뉴욕 현지 패션업계가 반할 만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 컨셉코리아SS12_뉴욕패션위크에서 단청이 자아내는 한국 고유의 美를 선보인 이상봉 컬렉션  

또한 5팀이 각각 개성을 살린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의상들을 선보여 프레젠테이션 내내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 및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 등도 한국 디자이너들의 다양하고 감각적인 컬렉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고 밝혀 지속적인 뉴욕패션위크 참여를 통해 점차 현지 언론의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 컨셉코리아SS12_뉴욕패션위크에서 The power of fusion을 선보인 손정완 컬렉션  

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유명 디제이 벡카가 원더걸스, 투피엠(2PM) 등 유명 가수의 케이 팝(K-POP)을 디제잉하고, 참석자들에게 이를 시디로 증정하는 등 패션과 최근 뉴욕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K-POP)과의 접목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상을 더욱 강하게 남겼다.

▲ 컨셉코리아SS12_뉴욕패션위크에 선보인 빛의변화를 담은 도호 컬렉션  

이번에 처음 컨셉코리아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손정완은 '뉴욕패션위크에서 한국패션을 알릴 수 있는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특히 수많은 뉴욕 패션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뉴욕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 더 크게는 패션 한류 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까지 얻어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컨셉코리아SS12_뉴욕패션위크에서 고궁처마와 조각보의 색감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인 이주영 컬렉션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았던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은 '한국 패션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화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하나이다. 현장에 와서 반응을 보니 그 가능성을 눈으로,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 컨셉코리아SS12_뉴욕패션위크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준 스티브J&요니P 컬렉션

향후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드라마나 음악에서 시작된 한류문화의 열풍이 패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컨셉코리아 SS12'는 오는 9월 23일까지 세일즈 쇼룸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참여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하기 위한 이 쇼룸은 현지 유명 세일즈 쇼룸인 에스터라이즈(Estarise)에서 운영되며, 미국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20일부터 21일까지는 프레스데이를 운영하여 현지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컨셉코리아 SS12 에 참여한 디자이너 5팀은 뉴욕 패션 시장에서 보다 확고히 인지도를 쌓기 위해 오는 2012년 2월에 열릴 뉴욕패션위크에서 다시 한 번 한국의 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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