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구자명 극찬 만장일치 합격

어려운 곡 이지만 잘 불렀다 라는 간단한 심사평과 함께

박미경 | 기사입력 2011/09/24 [10:16]

김태원 구자명 극찬 만장일치 합격

어려운 곡 이지만 잘 불렀다 라는 간단한 심사평과 함께

박미경 | 입력 : 2011/09/24 [10:16]
위대한 탄생2에 전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자명 선수가 출연, 멘토 김태원의 극찬을 받아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위대한탄생2 에는 한 때 제2의 박지성이라 불릴 만큼 축구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그만둔 전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구자명 선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구자명은 2007년 청소년 축구대표팀 남북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주인공이었다. 특히 구자명은 김태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디션 곡으로 부활의 비밀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 MBC 위대한 탄생2 방송화면_출처     ©강신혜

구자명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삶의 의욕을 잃을 정도로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어릴 때부터 친누이처럼 지내온 여자 축구대표 지소연이 건네준 MP3를 듣고 골을 넣을 때처럼 희열이 느껴졌다고 또 다른 꿈을 가지게 된 동기를 전했다.

이어 나처럼 원래 꿈이 있었지만, 다른 꿈을 갖고 다시 시작해도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노래를 들은 김태원은 만족한 듯 단지 잘했다. 어려운 곡 이지만 잘 불렀다 라는 간단한 심사평과 함께 두말없이 합격 을 주었고 이선희의 심사평 때는 이 곡은 박완규도 힘들어 하는 곡이다 라며 구자명의 편을 들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일상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으며 이선희는 심사위원으로서 노래를 평가할 때 1~5단계가 있는데 구자명씨는 1단계, 정직하게 부르는 느낌이다고 하자, 이로써 멘토들의 전원 왕관을 받은 구자명은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