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축제장, 관광객 음식 맛보며 모금참여

맛 찾아 떠나는 남도 가을 여행길에 훈훈한 정이 피어나고 있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06/10/20 [22:17]

남도음식문화축제장, 관광객 음식 맛보며 모금참여

맛 찾아 떠나는 남도 가을 여행길에 훈훈한 정이 피어나고 있다

이성훈 | 입력 : 2006/10/20 [22:17]
“맛깔스런 음식도 만들고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세요”
맛 찾아 떠나는 남도 가을 여행길에 훈훈한 정이 피어나고 있다.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18일 개막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남도의 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이웃사랑의 온정을 배풀고 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흥석)는 남도음식 문화큰잔치 기간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의 중식비 마련을 위해 대형모금함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율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활동 이틀째인 19일 모금액을 잠정집계한 결과 5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해 전년 4~5만원에 그쳤던 모금액의 10배를 훌쩍 넘겨 축제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남도음식 문화큰잔치에 참석한 전남도지사 부인 최수복 여사가 19일 친환경음식전시관 입구에 전남모금회가 설치한 성금모금함을 찾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서 전시관 관람객들의 십시일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모금회측은 이같은 추세로라면 전년도 모금액 1백48만4천원을 크게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훈훈한 이웃사랑 정 나눔이 녹색의 땅 전남에서 출발해 전국모금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모금회는 지난 2001년도부터 매년 남도음식축제기간에 맞춰"사랑의 음식 만들기" 체험모금을 전개해 지금까지 1천787만4천원의 성금을 모금, 결식아동의 중식비로 지원한바 있다.

박흥석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연말연시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지도층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도음식 관련기사목록
국내여행
5월에 가볼 만한 낙동강을 끼고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