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뮤직뱅크 출연 공방 엇갈린 양측 입장

KBS측 소송 중이라는 것으로 5월에 제시했던 것과 동일

이민희 | 기사입력 2011/10/19 [16:25]

JYJ 뮤직뱅크 출연 공방 엇갈린 양측 입장

KBS측 소송 중이라는 것으로 5월에 제시했던 것과 동일

이민희 | 입력 : 2011/10/19 [16:25]
그룹 JYJ가 KBS 2TV 뮤직뱅크 등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방송사와 소속사 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KBS가 여전히 그룹 JYJ의 출연을 보류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5월 있었던 입장 발표에 이은 두 번째로, 그 이유는 소송 중이라는 것으로 5월에 제시했던 것과 동일하다.

KBS 예능국 측은 지난 17일 시청자 상담실-제작진의 답변 란에 한 네티즌이 가수 JYJ가 왜 출연하지 않는지, 그들의 음반이 K-차트 집계대상에서 왜 제외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질문하자, JYJ는 현재 전 소속사와 소송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이중계약 상태이며 이에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소송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_ 출처    

앞서 지난 5월 JYJ의 KBS 프로그램 출연이 제한되자 JYJ는 법원에서 JYJ에게 일방적이고 불리한 계약이라 판단, 무효라고 선고했다며 KBS에 시정을 요구했고, KBS는 게시물을 삭제 하는 한편 JYJ가 정식 앨범을 발매 하지 않아 출연하지 못한 것 뿐, 앨범 발매 시 당연히 차트 진입이 가능하다고 공식 입장을 정정으나 이번에 다시 지난 5월과 같은 입장을 내세움으로써 또 한 번 열띤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KBS 예능국 측은 JYJ의 뮤직뱅크 등의 출연에 대해 JYJ가 방송출연을 지속할 경우, 법률적인 문제는 물론 문화산업의 발전과 질서를 저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일체의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이후의 판결 결과에 따라 섭외 및 출연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공방에 불을 지폈다.

소속사 씨제스 측은 JYJ는 아티스트의 인권을 바로 잡는 불공정 계약에 대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원에서도 소송 진행 중에 JYJ의 연예 활동을 보장하라는 판결을 2차례 내린 바 있다며 만약 KBS가 위와 같은 공식 입장을 고수한다면 현재 방송 출연 중인 모든 연예인에게 같은 잣대로 출연을 결정 짓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 해야 할 것이라고 KBS 측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KBS 측은 정규앨범 발매나 가처분신청 내용 등 상황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현재는 가처분 신청의 결과와 별도로 전속계약유효 및 손해배상 등의 여러 가지 본안 소송들이 계류 중인 상황이며 근본적으로 가처분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중인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고 기존 입장을 다시 내세웠다.

현재(19일) KBS 홈페이지에 올라있던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삭제된 상태지만 뮤직뱅크 등의 출연을 두고 방송사와 JYJ 소속사 간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JYJ의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방송사와 소속사간의 공방이 치열해지자, 많은 네티즌들도 합세해 갑론을박을 펼치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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