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

파충류와 동거하는 쌍둥네 가족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조세운 | 기사입력 2009/02/18 [14:37]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

파충류와 동거하는 쌍둥네 가족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조세운 | 입력 : 2009/02/18 [14:37]
공주 파충류 체험관을 찾은 가족이 파충류 가운데 뱀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을 할수 있는 이색 전시관이다.
파충류 체험관은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의 옛 복룡초등학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공부를 했던 교실을 1관부터 7관까지 나눠 관람할 수 있게 했다.

▲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 "파충류와 동거하는 가족" 편  노익희 관장   © 조세운

파충류 70여종, 양서류 30여종 등 총 100여종의 생물과 나비 곤충표본 400여종과 살아있는 곤충류를 전시, 아이들에게 친근한 자연학습장 분위기를 연출해 잊을수 없는 산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파충류로 구분된 다양한 뱀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특히 2m에 달하는 뱀을 친구 몇 명과 함께 어깨에 올려놓거나 무릎에 앉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구슬점토만들기, 찰흙만들기, 파라핀 손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나무곤충만들기 등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하루 평균 300-500명이 다녀가는 파충류체험관은 주말이면 입소문으로 전해듣고 주말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과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느끼는 것은 체험학습에서 매우 중요하다. 체험관에 있는 뱀들은 사육사에 길들여져 위험요소가 없다. 그렇지만 그동안 무서움의 대상으로 알려지다 보니 미리 겁부터 먹고 만지려 한다. 여기서 체험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했다. 

파충류체험관(
www.gongjureptilia.com)은 지난 1964년 문을 연 복룡초등학교가 농촌의 인구 감소로 인해 3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07년 3월 1일 폐교가 된 곳으로 작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노익희 관장은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에 체험관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는 학교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며 "비록 아픔이 있지만 학생들과 어른들에게 폐교가 좋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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