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손편지 공개 눈길 소박한 행복 느껴

비 외롭고 지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소박한 행복 느껴

이소정 | 기사입력 2011/10/25 [11:02]

비 손편지 공개 눈길 소박한 행복 느껴

비 외롭고 지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소박한 행복 느껴

이소정 | 입력 : 2011/10/25 [11:02]
가수 비가 소속 부대의 인터넷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했다. 지난 11일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훈련병으로 지내고 있는 비(본명 정지훈)가 24일 열쇠 신병 교육 대대 공식카페 편지답장 게시판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비는 여러분들의 편지 잘 읽고 있어요. 여기서는 편지 받는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며 동기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고 사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환경에서의 소박하고 작은 즐거움에 행복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 열쇠부대 카페 캡처, 비 트위터_출처    

마지막으로 비는 전 지금 명품 5사단에서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롭고 지치고 춥고 배고프기도 하지만 또 다른 환경에서의 소박하고 작은 즐거움에 행복합니다. 보내신 편지는 다 잘 읽어보니까 걱정마세요. 그럼 또 훈련 받아야 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씨는 원래 악필이라 이해해주세요 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편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요, 군생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네요, 글씨는 정말 악필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전 육군 5사단에 배치됐다.